브라운 주문하고 이틀만에 받았습니다.
받아보니 원단이 얇고, 안감도 없어서 좀 걱정을 했는데요,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 거 같아요.
장점은 원단이 두껍지 않아서 걸쳤을 때 멋스럽게 주름이 잡히고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요즘 이런 느낌의 오버핏 울코트가 많은데 잘못하면 엄마옷 아빠옷 입은 느낌이거나
감당이 안되는 핏이 나오잖아요. 핏은 정말 이쁩니다.
두꺼운 코트를 입었다기 보다는 따듯한 모포를 두른 느낌이구요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요.
저는 약간 늘어지는 오버핏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코트의 핏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단점은 위에 썼다시피 겨울외투라기엔 얇구요,
사실 반품을 해야할까 싶어서 이틀동안 얌전히 걸어두고 있다가
어제 입고 외출해봤어요.
어제 날씨가 5도로 춥지 않은 편이긴 했지만
강바람 맞으면서도 생각보다는 따듯하더라구요.
더 추워지면 롱가디건이나 퍼베스트 같은 걸 입어야할 것 같네요.
레이어드로 연출해서 입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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