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먼저 결론은 조금 난감한 옷입니다...
랩형식의 스커트라는 것을 알고는 잇었는데, 이렇게 완전히 네모로 분리되어 있는 줄을 몰랐어요 ㅜㅜ
여밈을 할 수 있는 것이 저 얇은 끊이 전부더라구요..
저는 통통 55~66사이즈, 청바지 27~28, 키는 164입니다.
하체랑 골반,엉덩이가 좀 큰편인데, 랩형식이라 사이즈 구애는 많이 없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하체가 굵은 만큼 감싸주는(랩이 겹치는) 면적이 작다보니 이 치마가 앉으면 확확 많이 벌려져서 정말... 난감쓰.ㅜㅜㅜ
그래도 걸을때 살짝살짝 보이는 그런 느낌은 참 좋으나, 아무생각없이 앉아있다가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그리고 가죽소재가 가벼운 소재는 아니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아래쪽으로 조금씩 쳐지기 시작합니다.
얇은 끈으로 지탱하고 있기때문에..끈을 넣을 고리(벨트고리같은거)라던지.. 아니면 여밈을 할 수 있는 어떠한 무언가가 있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수선집가서 달 예정임)
제가 뚱뚱한 탓인지.. 이 앞을 덮어주는 랩부분이 자꾸 아래로 쳐져서 나중에는.... 치마가 전체적으로 얆은끈으로 묶어놓은 부분을 다 벗어나서 끈은 허리에 있고,,, 치마는 겨우겨우 안떨어지고 버티는 ㅜㅜㅜ아 흑..
랩형식으로 아에 박아서(?) 나오는 치마였으면 저같은 털팔이들은 더 좋았을꺼 같아요.
하루종일 입고다니면 조금 신경은 쓰이는 치마에요.
치마소재는 저렴해 보이지도 않고, 처음 입었을때 핏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모델 언니처럼 스니커즈에도, 구두에도 잘어울리고, 맨투맨이나 니트에도 거의 다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스모키앨리스 옷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아서 믿고 구매하는 편인데,
요 옷은 어딘지 모르게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과.. 허술한 옷이라는 느낌이 들어 아쉽네요.
여밈부분만 수선하면 어디든지 잘어울리는 옷이라 잘 입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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